▲얼마전 나랏님이 민초들에게 올해 초 온 고을을 떠들썩 하게했던 노동법과 족쇄법 그리고 한보 비리사건에 대해 사과를 했는데···
 이 문제 해결방법으로 나랏님께서 새로운 의지로 나라관리 여러명을 교체한다고 하다는 방이 붙었구려. 그런데 그 관리들은 나랏님 전의 관리들이 관직명만 바꾸고 오는 것 같아 춘추자 심히 걱정을 버릴 수가 없소, 이에 춘추자 나랏님께 고하오. 민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이런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해결방법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아닌가싶소, 나랏님도 어서 이 사실을 깨닫고 좀더 나은 방안을 내놓는 것이 어떤가 하오.
 ▲우리 서당이 1년 동안 먹고살 양식을 나눈다하여 춘추자 알아보니, 마군들의 말이 먹혀들지 않아 불만 들이 많다 하오.
 이게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소. 우리 서당에는 훈장님들만 모여 사는지···
 훈장님들! 우리 서당에는 미군과 훈장님들 모두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오.
 마군들의 분노가 폭발할까 두렵소.
 ▲안깁우라는 친구가 소개팅을 나갔다.
 상대방이 물었다. 가장좋아하는 색이 뭐예요? 빨간색입니다. 위급한 시기에 그 색을 보여주면 모든것이 흐지부지 되지요. 상대방이 또 물었다. 가장즐겨보는 TV프로가 뭐에요? 예, 저는 사극인 독재왕조 영삼군을 즐겨봅니다. 그런데 그것이 올해로 막을 내린다고 하니 빨리 대체프로를 찾아야겠어요.
 ▲대덕골 캠퍼스에 활기가 넘친다 하여 춘추자 돌아보니 97년 새 학동들이 들어온지라. 10년이면 강물도 흐름을 바꾸고 산도 모양을 바꾼다 하는데 그간 세월 붕어빵 같은 교육을 받아온 97학번 새로운 학동들이 자신의 틀을 벗어 던지기를 바라네.
 저 새동네의 주점과 빠져 서당에 나오지도 않고 훈장의 모습도 알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 서당이란 가능성이란 말과도 같네, 서당에서 멍하니 있지 말고 무엇을 찾을지를 고민하게 그러면 자네들의 소질과 서당의 낭만을 발견 할 수 있을 걸세
 부지런히들 살게나.!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