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 지난 24일부터 2박 3일 동안 ‘김영삼 정권 조기타도 여부를 묻는 총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총투표는 한국대학총학생회 연합 소속 전국 다수 대학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총투표에서는 우리 학교 재적생을 1만 6천명으로 예상할때 약 11%정도인 1천 6백 47명이 총투표에 참가했으며 결과는 찬성은 1천 3백 88명, 반대는 2백 59명으로 나타났다.
 총학생회에서는 투표율의 저조에 따라 이번 투표를 1차 투표로 하고 1차 투표 이후 2차투표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1차 투표의 개표는 26일 민주광장에서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학원자주화 추진위원회 위원장 전양배(기계공교 · 3)군은 “이번 총투표는 김영삼 정권의 4년에 걸친 실정과 폭정에 대해, 이제는 민중의 힘으로 심판해야 겠다는 의지를 모아 진행하였다”고 총투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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