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KCA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가 가능해진 사회에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관은 어디일까? 바로 한국소비자원이다. 한국소비자원은 1987년 소비자보호법에 의해 설립됐으며,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청북도 음성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시, 인천시, 대전시, 부산시 등 총 10개 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필기 시험,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순으로 진행되며 필기 시험 분야에서 지원 분야에 따라 직업기초능력평가 출제 범위를 달리 한다. 지원 분야는 일반직(일반, 장애인, 보훈, 지역), 이공계 일반직, 시험 연구직, 그리고 공무직(소비자 상담, 안내원, 영문에디터)으로 크게 총 4가지로 나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7년,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며 이를 적용하는 분야는 일반직뿐이다. 올해 한국소비자원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 공고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일반 분야 채용 예정 인원 중 27%의 비율을 지역인재에 할당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또한 신입 채용은 만 60세를 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연령제한을 두지 않으며, 일반직에서는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일반직 직무수행능력평가는 경제학원론, 경영학원론, 민법총칙 중 한 과목과 일반 상식(한국사 제외), 그리고 시사 관련 약술형 1문항을 통해 이뤄진다.
  지역인재 해당자는 서류심사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사 자격증 1, 2급을 소지한 자와 국가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 역시 가산점 부여 대상이다. 가산점 항목은 중복 인정되지만, 가점의 합계는 전형 단계별 만점인 15%까지만 인정된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에 합격하면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1차 실무면접 그리고 2차 최종면접을 거치게 된다.
  최종 면접까지 모두 합격한 후에도 정규 채용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남아있다. 최종 합격자는 3개월 간의 수습 근무 기간을 거치게 되며, 해당 기간 동안의 수습 근무 성적은 평가에 반영돼 정규 채용 여부를 결정 짓는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소비 생활 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 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면 한국소비자원 취업 준비를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소비자원 채용 정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비자원 사이트(https://www.k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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