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KOMSCO

  기획재정부에 속한 준시장형 한국조폐공사는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량을 결정하면 그에 따라 은행권, 주화를 만들고 국가신분증을 제조하는 우리나라 공기업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지폐나 주화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위·변조방지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담당하며 더 넓은 업무영역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은행권·주화·국채·공채·각종 유가증권 및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용할 특수 제품을 제조하는 등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민 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한국조폐공사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갖춘 세계적 조폐 보안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본사는 대전시 유성구에 있다.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 공공 신분증을 전담하는 ID본부와 위조방지연구 등을 담당하는 기술연구원 또한 대전시에 있다. 은행권과 주화 등 보안 인쇄 및 압인 관련 업무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소재한 화폐본부에서 담당하며 은행권 등에 쓰이는 특수 보안 용지 제작은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제지본부에서 담당한다. 
  본사는 ▲수표, 우표, 상품권, 증지 등을 제작하는 보안인쇄사업팀 ▲기념주화, 훈장, 각종 메달을 제작하는 특수압인팀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외국인 등록증, 청소년증, 장애인복지카드 등 제작하는 ID사업팀 등을 구성하고 있다. 화폐본부는 은행권을 인쇄하고 주화를 생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보안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제지본부는 은행권에 사용되는 각종 보안용지를 제조하며 제조 설비 현대화로 품질과 생산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ID본부는 전자여권, 전자신분증 등 스마트 ID 제품을 생산한다. 변해 가는 시대에 맞춰 세계 스마트 ID 제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이다. 또한 기술연구원은 위변조방지를 위해 보안 기술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기술교류를 통해 기술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인턴 계약 시 채용형 인턴 보수는 월 200만 원, 고졸 전형은 월 185만 원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일반직은 일반직 5급으로 고졸 전형은 일반직 6급으로 임용된다. 일반직 5급의 연봉 초임은 2020년 기준 약 3,600만 원이며, 일반직 6급의 연봉 초입은 약 3,100 만 원이다. 연봉 평균은 약 7,622만 원으로 금융공기업 평균 연봉 순위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서류전형을 통해 직무 관련 학교, 공기업 자격증, 경력 등 지원자의 직무수행역량을 평가한다. 그다음 개인 필기전형에서 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 평가를 한다. 면접은 구조화 면접을 하고 있으며 직무역량, 인성, 조직 적합성 등을 평가해 지원자를 선별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4월 말 한국조폐공사는 신입 직원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4월에 진행되는 상반기 공채에서는 일반 전형, 사회형평 전형 등으로 54명 내외를 채용하고, 하반기에는 고졸 전형으로 6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조폐공사는 공공기관으로 지역인재 할당을 받는 기관이기 때문에 일정 비율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할 의무가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매 채용 시 자격요건에 변동이 있어 ‘공공기관 알리오’ 사이트에서 이전 모집 공고를 참고해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공고를 살펴보며 탄탄하게 대비해 우리 학교의 이점인 공기업 지역 인재 채용에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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