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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이영숙 장학금’ 첫 장학생 선발
전지연 기자 | 승인 2021.01.14 10:22|(1166호)
이영숙 장학금 전달식 첫 이영숙 장학금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홍보실 제공

  지난 2020년 11월 11일, 우리 학교는 신설된 이영숙 장학금 첫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영숙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우는 이교휘(식물자원학과), 송수현(문헌정보학과), 장희진(회화과), 유진이(회화과) 총 4명이다. 이들은 소득 구간과 학업성적,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됐으며, 1인당 연 360만 원의 장학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 학교 발전기금재단은 4명의 ‘이영숙 장학생’이 공부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학사 및 생활을 지원한다.
  식물자원학과 이교휘 학생은 “첫 이영숙 장학생으로 선발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크다”며 “어떤 장학금보다도 값진 장학금을 받은 만큼 여사님의 숭고한 마음을 깊이 새기고 학업에 전념해, 사회에 나가서 반드시 환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진숙 총장은 “이영숙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고귀한 故 이영숙 여사님의 숭고한 기부 정신을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故 이영숙 여사는 지난 2018년 2월, “우리 사회를 이끌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1억 상당의 부동산과 현금을 우리 학교에 기부했으며, 같은 해 3월 14일 별세했다. 이영숙 여사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도 “기부로 인생을 마무리해 행복하다”고 말해 진한 감동을 줬다.
  故 이영숙 여사는 일찍이 친모를 여의고 계모 밑에서 갖은 학대와 핍박 속에 유년기를 보낸 끝에 18세의 나이로 독립해 식모살이 등을 하며 홀로 삶을 꾸려 나갔다. 이후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식당 종업원, 분식집 운영 등 거친 일을 마다치 않으며 생계를 이어온 끝에 2018년 우리 학교에 전 재산을 기부했다. 지병을 앓던 故 이영숙 여사는 여생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우리 학교를 전 재산의 기부처로 선정하며 “기구하게 살아온 내 인생의 마지막을 충남대에 기록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우리 학교는 故 이영숙 여사의 별세 당시에 직접 장례를 치르고, 2019년부터 매해 추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故 이영숙 여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지연 기자  jys071434@o.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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