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2일 (일)
  오늘 친구들과 전주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서 너무 행복했다. 저녁에 도착해 야경을 구경하고 민박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1박 2일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각자 다들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영원히 가져갈 추억을 가지고 온 여행이었다.

  [오랜만에]
  이 단어를 가장 정석적으로 표현하려면 ‘haven’t seen somebody in a while’으로 영작하면 된다. 말 그대로 그동안 못 봤다는 뜻이다. 짧게 줄여서 ‘it’s been a while’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나타내고 싶으면 ‘since 주어 + 동사’를 붙이면 된다.
  이외에도 관계대명사를 추가해 ‘주어 + had not done for a long time’이나 훨씬 가벼운 느낌을 주려면 ‘for the first time in a long time’으로도 표현 가능하다.

  [민박집]
  민박집은 그 종류에 따라 쓰이는 단어가 각양각색이다. 먼저 ‘펜션’은 영어로 ‘rental cottage pension’이라고 한다. 절대 ‘pension’이 아니라는 사실을 유념하자. 영미권에서 ‘pension’은 연금이라는 뜻이다. 다음으로 게스트 하우스는 발음 그대로 ‘guest house’라고 한다.
  더불어 ‘~에 묵었다’는 동사 ‘spend’를 활용해 ‘to spend + 시간 + in + 장소’라고 번역할 수 있다. 아니면 ‘stay’라는 동사를 써도 된다. 이 경우에는 ‘to stay in + 장소 + for + 시간’이다.

  [뒤풀이 하다]
  어떤 성격의 모임에서 뒤풀이를 하느냐에 따라 쓰이는 단어가 다르다. 예컨대 파티를 한다면 ‘to have a party’, 어떤 이벤트 이후라면 ‘after party’, 가볍게 즐기는 것이라면 ‘a small party’를 사용하면 된다.
  또는 조금 사무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banquet’을 사용하자. 이 단어는 ‘give’, ‘hold’, ‘organize’, ‘prepare (for)’ 등의 동사가 어울린다.

  [일상으로 돌아오다]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to get back to normal’이다. ‘back on track’이라는 표현도 쓰이는데, 원래 있던 위치(track)로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다. 현실적인 표현을 원한다면 ‘to get back to reality’를 쓰자. 혹은 문맥에 따라서 집에 돌아왔다는 상황을 강조하고 싶으면 ‘get back home’을 쓰면 된다.

  [영원히 가져갈 추억을 간직하다]
  ‘to have good(happy) memories of something(someone)’이라고 영역하면 된다. 조금 세련되게 표현하고 싶을 때는 ‘cherish’라는 동사를 쓰면 된다. 이 동사 뒤에는 간직하고 싶은 대상이 따라온다.

  [English version]
  I went to Jeonju today with my best friend. I was so happy cause we hadn’t seen each other in a while. The night view there was breathtaking, and then we just hanged out for some drinks and stayed up all night at guest house.
  I feel like overnight trip was so short. We all got back to reality, but the best part is that we have happy memories of the trip with my friends.

서혜승 (영어영문학·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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