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에 학생들이 사라진 지 오래다.  우리 학교 제51대 We:See 총학생회는 이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이원균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약 이행의 어려움에 대해선 “공약 이행률은 50% 정도 되나, 올해의 여러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없어 이행률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올해 가장 큰 사안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대학본부에 전달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2월부터 Zoom을 이용해 내부 회의와 중앙운영위원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한 총학생회는 등록금 반환을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되는 방식으로 이끌어낸 것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도와준 중앙운영위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학교와의 소통에 대해서는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다 보니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대로 되지 않을 때가 가끔 발생한다”고 전했다. 현재 목표는 “올해 말 다음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총대의원회를 도와 온라인 선거 시행 세칙을 제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의 존폐가 우려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학생들의 권익을 위해 학생회는 꼭 있어야 한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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