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학 학생회비 환불 진행사항 공지 재구성 인포그래픽/ 소효진 기자

  학생들 사이에서 학생회비를 반환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학기 학과 행사가 전면 취소됐기 때문이다. 학생회비는 등록금과 달리 학생 자치 활동을 위해 학생들이 각 학생자치기구에 자발적으로 납부한 금액이기 때문에 학생회비를 걷은 곳에 자율적인 결정권이 있다. 각 자치기구가 내린 결정은 아래와 같다.
  우선 제 51대 We:See 총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학생회비를 반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또한 올해 말까지 학생회 사업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 내년도로 이월하겠다고 말했다.
  학과 학생회비는 각 단과대학마다 상이한 결정을 내렸다. 인문대학은 학생회비를 각 학과별로 관리하기 때문에 단과대학 운영위원회(이하 단운위) 회의 결과 각 학과에서 기준점을 정해 학생회비를 환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소속된 12개의 학과 중 6개만이 학생회비를 걷었으며, 회비도 학과마다 상이해 동일한 기준으로 환불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자연과학대학도 학과별로 결정을 내린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모든 학과가 학생회비를 반환한 상황은 아니지만,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 실시가 확실시되면서 학기가 끝난 후 대부분의 학과가 기존 회비의 1/4을 환불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상대학은 단운위와 학생회 차원에서 논의 중으로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예술대학은 학생회비 반환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고, 현재 단운위를 통해 구체적인 환불 방안 및 시기를 상의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수의과대학은 3분기 감사가 끝난 후 학생회 차원에서 환불에 대한 구체적 의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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