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우리 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과 의과대학 진료 실기센터 현관에서 제19대 우리 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한 결과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이진숙 교수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이진숙 후보는 22.556%(총 환산득표수 207.99851표)를 얻어, 30.291%(총 환산득표수 279.32939표)를 얻은 김영상 후보와 함께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결선 투표에서는 이진숙 후보가 절반을 넘는 52.349%(총 환산득표수 449.1216표)를 얻어 과반수를 득표해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에 선출됐다. 2순위 김영상 후보는 47.651%(총 환산득표수 408.82257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모든 학내 구성원이 참여해 교원 100%, 직원 16.088%, 조교 2.540%, 학생 4.116%의 투표 반영비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진숙 교수는 우리 학교 건축공학교육과를 졸업해 건축공학 석사, 일본 도쿄공업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부터 우리 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공과대학장, 국제교류본부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또, 한국 환경조명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분쟁 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연구윤리 검증위원회는 지난 18일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이진숙 교수, 2순위 김영상 교수에 대한 윤리검증을 마쳤으며, 20일 총추위에 최종결과를 제출했다. 이에 총추위 관계자는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임용후보자 에 대한 교육부 추천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17일 교육부에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며, 교육부 검증과정을 마친 이후 최종 후보자는 청와대에 제청된다.
  한편,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출된 이진숙 교수는 교육 내실화를 위한 강의부담 경감과 직원·조교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취업연계 해외 인턴 및 취·창업 맞춤교육 강화 등을 공약했다. 
  이 교수는 1순위로 선출된 것에 대해 “모든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교 구성원의 리더로서, 대학 구성원의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우리 학교를 우리 나라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만들도록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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