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농업생명과학대학(이하 농생대)의 백마생활백서 행사가 교통사고로 인해 무산됐다. 이로 인해 새터비 비용 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생대 학생회 ‘다움’은 지난달 13일, 버스 비용에 대한 환불 진행 상황과 행사 비용에 관해 학교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 등이 포함된 글을 농생대 학생회 SNS 계정에 게시했다. 이와 더불어 비용 처리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매주 일요일마다 올릴 것을 약속했다.
  게시글의 내용은 가수 섭외 비용과 숙소 비용에 대한 미팅이 예정됐으며, 미팅 후 행정실 방문을 통해 추가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는 글이었다. 이와 관련해 농생대 행정실 측에서는 “학생회 측에서 학생들에게 공지를 해 주기 위해 공지글을 작성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나가는지는 몰랐다”며 “글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학생회 측과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전했다.
  농생대 새터비 해결이 장기화 됨에따라 농생대 학우들의 불편함은 커져가고 있다. A 학우는 “무엇보다 제일 빠른 대처는 돈을 하루라도 더 빨리 주는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농생대 학생회 측에서는 “확실히 돌려줄 수 있는 금액은 5만 원”이라며 “올해 안에 농생대 학우들에게 5만 원을 돌려주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 당일 부득이한 사고로 인해 취소가 된 사건의 경위에 대해 설명하며 “어떤 계약을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당일에 취소를 하게 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며 환불이 어렵기 때문에 빠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생대 김호빈 학생회장은 “올해 안에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 중”이며 “협의 중인 업체들과도 올해 안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더불어, “내년으로 문제 해결이 미뤄지더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