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제100회 전국체전 수상자 현수막. 사진/ 김동환 기자

  지난 10월 4일부터 10일 목요일까지 국내 체육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진행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체육대회인 만큼, 우리 학교에서도 8개 종목(배구, 요트, 볼링, 육상, 핸드볼, 체조, 태권도, 테니스 종목)에서 66명의 학우가 출전했다. 
  육상 트랙 종목에서 이지호 학우(체육교육·1)가 여자대학부 100m에서 12.47초의 기록으로 여자 대학부에 첫 출전임에도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지호 학우는 충남대 출전 선수 중 유일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400m에서는 이한나 학우(체육교육·2)가 58.95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구기 종목에서는 우리 학교의 대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배구와 핸드볼이 각각 8강 탈락과 예선 탈락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우리 학교 배구부는 작년 준우승을 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부진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볼링 남자대학부 3인조에서는 김준호 학우(스포츠과학·3)와 변민성 학우(스포츠과학·1)가 2,567점의 기록으로 은메달, 테니스에서는 여자대학부 여자 단식에서 곽미령 학우(체육교육·3)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 외 종목에서는 태권도에서 남자 대학부 김현웅 학우(스포츠과학·3)가 80kg 이하 체급에서 동메달, 여자 대학부 강지연 학우(스포츠과학·2)가 46kg 이하 체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다른 선수들도 각자의 종목에서 지역과 학교를 대표했다.
  대전광역시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62개 종합 점수 28,724점을 기록하며 최종 14위에 올랐다. 목표한 메달 개수를 달성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30,646점을 기록한 지난 대회보다 1단계 내려가며, 당초 목표한 종합 순위 12위를 달성하지 못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경북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 다수의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우리 학교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한 층 더 성장하고, 다음 전국체전에서 대전시와 우리 학교를 빛내는 승전보를 보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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