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사물함 한 학우가 배정 받은 사물함을 확인 중이다. 사진/ 이강우 기자

  지난 9월 16일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 사물함 배정이 완료됐다. 이번 신청기간은 9월 9일 3시부터 9월 11일  5시까지였으며, 총 2,400개의 사물함이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됐다. 특히 올해 1학기부터는 기존의 본인확인 절차가 생략됐으며, 신청 미달 층이 발생할 경우 다른 층에서 탈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배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중앙도서관 측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1층 사물함 500개의 신청이 미달되어 2, 3층 신청자 중 탈락한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선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물함 배정공지 후에 학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도서관 사물함 매매 양도를 문의하는 글 수십 개가 무더기로 올라왔고, 사물함 신청 홍보 부족과 추가 신청자 배제에 불만을 표하는 학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도서관 행정지원팀은 ‘사물함 신청기간 홍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였고 도서관자치위원회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서관 사물함 매매에 대해선 “도서자치위원회와 협력하여 신청자체를 배제하고 본인절차 확인 등 지속적인 개선대책을 강구 할 것”이라 답했다.
​  더불어 다른 학생들 위해 사물함의 청결 관리, 사용기간 준수 등 사물함 이용의 기본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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