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대와 충청대 등 타 대학에서 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실 환경 상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우리 학교에도 청소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실이 조성돼 있다. 휴게실은 대덕 캠퍼스와 보운 캠퍼스를 포함해 총 72곳으로 주로 건물 1층 관리실, 당직실, 휴게실에 있다.
 우리 학교 인문대학에서 아침 6시 15분에 청소를 시작하시는 청소 노동자분은 “현재 휴게실은 조성된 상태지만, 청소 후 사용할 수 있는 샤워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손을 씻을 때나 걸레를 빨 때 화장실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리 학교 총무과 김준성 주무관은 “올해 3월부터 청소 노동자분들이 용역직에서 학교 교직원으로 바뀌면서 보수 등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편의시설은 보완이 필요하다”며 “샤워시설은 현재 25개로 보다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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