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대전시가 함께 지역발전 선도

  지난달 18일 우리 학교 남부운동장에서 지역사회혁신 프로그램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역사회혁신 프로그램이란 지역사회의 혁신과 공헌, 봉사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나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학교에는 현재 9개의 지역사회문제해결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비롯해 9개의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이 정규과목으로 개설돼 있으며, 15개의 사회공헌 동아리가 있다.
 그 중 ‘인액터스’ 동아리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동아리로서 경력 단절 여성을 돕는 ‘동동 프로젝트’, 청년 예술가를 돕는 ‘아트영 프로젝트’,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생계 취약 대학생을 돕는 ‘아람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축공학과 과동아리로 시작한 ‘가온길’은 한 달에 두 번 노인 가구와 불우 가정을 방문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있으며,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진 가정에 서랍, 책상 등의 가구를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인액터스 회장 김재원(경영∙3) 학우는 “처음에는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고 자신이 없었으나 막상 부딪혀보니 점점 성장함과 동시에 우리 노력으로 사회가 변화하는 것을 느꼈다”며 “사회적 프로젝트 대상자의 삶이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온길 대표 류연오(건축∙3) 학우는 “사회혁신동아리의 일원이 된 우리가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목재봉사와 도배봉사에 전문성을 더해 많은 분들께 큰 위안과 만족감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9월 19일 CMB 인터뷰를 통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사회 및 교육 발전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대학과 대전시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우리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사회혁신가로 성장하도록 대전시가 적극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덕성 총장은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미래와 현재 문제를 찾고, 소통을 통해 지역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가장 큰 기대효과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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