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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9.25 17:35|(1155호)

  대학 생활의 꽃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남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고 좀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할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봉사 활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로 망설였던 학우들에게 색다른 활동을 소개하는 심봉사. 두 번째로 소개할 봉사활동은 바로 ‘어울림보호작업장’이다.
  어울림보호작업장은 일반 고용의 기회를 얻기 힘든 성인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직업의 길을 열어 자립을 돕는 장애인복지사업장이다. 직무교육 말고도 규칙적인 운동이나 사회 활동을 통한 전반적인 복지도 책임지고 있다.
작년 11월, 대전에도 어울림보호작업장이 신설됐다.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곳으로 서구 보건소와 도보 5분 거리다. 우리 학교에서 104번 버스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와 연동돼 있어 자원봉사 신청도 간단하게 완료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9시부터 5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12시까지 봉사자를 모집한다. 가능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 시간적 제약으로 봉사를 망설였던 학우라면 주목해보자. VMS에서 신청한 후 직접 통화해 가능한 시간대를 전달하면 된다.
  주된 활동은 작업 활동 업무 보조다. 쇼핑백이나 포장 박스 등 간단한 상품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당일에 교육받으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많게는 20명, 보통 15명 내외의 장애인들과 함께 작업하게 된다. 쇼핑백 밑단의 각 잡기, 끈 묶기와 같이 각자 역할 분담이 있어 장애인들을 옆에서 도와주기보다는 배정받은 작업을 열심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다닐 여건이 된다면 좀 더 세심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부품 만드는 데에 참여할 수도 있다.
  봉사에서 만든 모든 작업물은 어울림보호작업장의 실적에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증장애인시설이나 요양원의 목욕 보조, 시설 청소와는 다르게 장애인 분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업장에서 배우는 기술과 사회화 과정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인 자립을 돕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
  대부분 부업의 형태인 단순 노동을 통한 수입이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넉넉히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다. 1인당 6만 원의 수익을 내고 월급으로 10만 원을 받는 어울림보호작업장의 소속 장애인들은 도움의 손길이 간절하다. 가깝고 뜻깊은 봉사 활동을 찾고 있었다면 어울림보호작업장을 눈여겨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정민 기자  renee273@o.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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