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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대전·세종·충남 캠퍼스를 연계한 지역혁신 플랫폼대학, 충남대학교
충대신문 | 승인 2019.09.25 16:07|(1155호)
건축공학과 김규용 교수, 기획처장

  유례없는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에서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이했으나,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고 특히 청년 일자리가 축소된 고용환경이 굳어지는 위기에 처해 있다. 더욱이,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으로의 지역인재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을 맞이하여 지자체 및 고등교육 차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강구돼야 할 시점이다.
  현재 정부는 국가 성장 동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지속가능한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적인 국정과제로 시행하고 있다. 즉, 지역의 혁신역량은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혁신생태계로 구축돼 지속가능한 협업이 무한하게 이루어지도록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는 지역 중심의 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의 동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충청권역의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교육의 공공성과 지역사회 공헌의 책무성에 대해 막중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창의·융합역량의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진화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학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고등교육법의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각 광역자치의 소재지에 균형적으로 설치돼 학문의 자율적 탐구와 국가의 교육시책을 수렴하는 공공적 역할을 담당하게 돼 있다. 충남대학교는 1952년 5월 도립대학으로 설립돼 충청남도 도청내의 일부 건물을 임시로 사용한 임시 캠퍼스로 시작했지만 1973년부터 각 단과대학이 유성의 대덕캠퍼스에 진입함으로써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춰 대학발전의 큰 도약 및 확장기를 맞이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왔다. 
  최근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부에 캠퍼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법에 근거한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 개정령의 입법 예고가 종료됨으로써 실제로 우리 대학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의학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융합학문분야의 세종캠퍼스를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또 충청남도와 함께 내포신도시에 연구 및 산학협력 등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 설립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어 산·학·연 클러스터 기능 확충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것은 미래지향형 혁신생태계 기반을 고려한 캠퍼스로서 단순히 학과를 이전하는 종전의 개념을 벗어나 연구시설 등 산학협력 중심의 기능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한 관건이다.
  지역의 혁신 플랫폼 기능을 갖춘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즉 고등교육 혁신과 미래창의인재 양성, 지역특화산업의 강소기업 지원, 청년 창업지원 및 육성 등 선순환의 혁신 생태계가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조성된다는 의미다. 충남대학교 대전․세종․충남 캠퍼스가 조성되면 지역적 연계와 캠퍼스의 확장으로부터 혁신성장과 국가균형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최초 충남도청의 건물 일부를 활용한 집무실로부터 보운캠퍼스와 대덕캠퍼스에서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유치까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이제 대전권역을 넘어 새로운 혁신기능의 세종캠퍼스와 내포캠퍼스가 실현되면 명실공히 충청권역을 아우르는 제3의 도약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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