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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
이도경 기자 | 승인 2019.09.03 16:46|(1154호)

  타인을 돕고 색다른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는 봉사활동.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무궁무진하다. 심봉사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지만 어떤 활동으로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학우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하고자 새롭게 마련한 코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봉사활동은 바로 ‘편지 번역 봉사’다. 
  편지 번역 봉사자는 NGO 단체를 통해 관계를 맺은 해외 결연 후원자와 아동이 주고받는 편지를 번역한다. 편지 번역 봉사자를 모집하는 기관은 굿네이버스, 한국컴패션,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등이다. 모집 시기는 연간 2회로, 대개 1월과 8월 중에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대략 6개월 정도이며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각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규 봉사자 모집은 2개의 단계를 거친다. 1차는 실제 편지를 매뉴얼에 따라 한-영, 영-한으로 번역하는 일이며, 2차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는 것이다. 지방에 살거나 여건이 마땅치 사람들은 오리엔테이션 참석 대신 간단한 번역 테스트로 2차를 대신하기도 한다. 편지를 번역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읽었을 때 ‘어색하지 않게 읽히는가?’이다. 따라서 어휘 선택이나 말투 등을 아이면 아이, 어른이면 어른의 말투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편지 번역 봉사는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평소에 봉사활동을 할 의지는 있으나 학업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인해 여건이 맞지 않았던 학생에게 제격이다. 또한 한-영 번역과 영-한 번역을 통해 영어 실력을 다지고 싶은 학우들에게 유익한 봉사활동이 될 것이다.
  반면 상기 4개의 기관 모두 VMS나 1365와 같은 봉사 포털기관과 연계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기관마다 자체적으로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또 후원 아동 혹은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대필 영어 필기체가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있고, 생소한 나라의 지명, 음식 이름 등이 등장하는 상황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는 준비된 번역 매뉴얼에 따라 봉사자들이 수월하게 번역 활동을 하도록 돕고 있다. 알아보기 힘든 필기체는 공유 게시판을 통해 동료 번역자 및 관리자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음으로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봉사를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여 선뜻 시작하기 어려웠다면 번역 봉사로 한 걸음을 내디뎌 보자. 번역이라는 단어에 겁을 먹지 않아도 된다. 문장이 복잡하지 않고, 어려운 단어도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 할 수 있다. 후원자와 후원 아동을 잇는 따뜻한 편지에 당신의 온기도 함께 전해보는 건 어떨까.
 

 

이도경 기자  ehrud0825@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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