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꾼의 시선


제주 올레길을 걷다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글자 그대로 하늘색 쾌청한 하늘. 그보다 짙은 파란색 바다.
시원한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흰색 포말.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은 초록빛 해초.
바람과 파도를 이겨낸 검은 바위들.
그리고 이 비현실적인 풍경 속 무심한 그들.

 

채병현 (경제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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