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과 보안코드, 정보통신원의 행보는?

지난 3월 4일 충대신문(1148호) “수강신청 매크로 방지 시급하다” 기사에 대한 답으로 우리 학교 정보통신원이 이번 학기부터 매크로 방지를 위한 보안코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강신청 보안코드 도입이 수강신청 과정에서 각종 오류와 랙 문제를 발생시키고, 오히려 매크로 방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논란도 있다. 하지만 정보통신원 김형식 원장은 “수강신청 보안코드 도입만으로 랙이 걸린다고 할 수 없으며, 자막이 지연돼 노출되거나 제 때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매크로 방지 화면도 수강신청 과정의 부하 때문에 바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며, “이 문제는 매크로 방지 기능 때문에 생긴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보안코드 도입으로 실제 매크로 방지 효과가 나타났다며 “작년 1학기와 올해 1학기 수강신청 결과를 비교 분석하면 매크로 사용 건수가 9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매크로 방지 외에도 학우들의 단골 민원 사항인 ‘수강신청 장바구니 개설’과 ‘다중접속 차단’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측면과 비용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적용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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