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배출 위해 장기현장실습의 필요성 대두

백마인턴십 오리엔테이션, 사진/ 인재개발원 현장실습지원센터 제공

지난 겨울방학 중 충남대학교 인재개발원이 실시한 ‘2018학년도 동기 계절제 백마인턴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백마인턴십은 우리 학교 학생이 일정 기간 동안 대전 지역의 연구소, 중견기업, 강소기업, 스타트업 등 100여 개 기업에서 현장 실무 및 연구 활동에 참여함과 동시에 이에 상응하는 학점을 취득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이번 백마인턴십은 국내 대학 최초로 약 400여 명의 인턴십 참여 학생 전원이 현행 근로기준법상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간당 9,500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으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과 대전시 청년 뉴리더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지원금 지급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교과과정은 4주, 8주, 15주로 세 교과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3학점, 6학점, 18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4학기 이상 이수자 중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실습 시간은 1일 8시간, 주당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연속으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전 지역의 중소기업, 스타트업 장기현장실습 지원자에 한해 최저임금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인재개발원 황명구 총괄팀장은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검토 중에 있는 사안이다”고 밝혔다. 또한 인턴십의 성과에 대해 “백마인턴십은 학생과 기업의 상호 만족도가 높으며 실제로 인턴십 이후 기업에 채용돼 취업한 사례도 있다”며 “많은 학생이 책임감을 가지고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해 올해 목표인 100명을 달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마인턴십 신청방법은 신청 전 지도교수와 심층 상담을 진행한 후 통합정보시스템 - 인턴십 신청에 접속해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신청 상세내역 작성으로 이루어진다. 선발은 기업, 기관의 직접 선발을 원칙으로 하며, 이후 선발 확정된 학생에 한하여 이수지원서를 학과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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