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DMA 컬렉션 전시

2019년은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에 대전광역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를 ‘대전방문의 해’로 정해 관광명소를 선정하고 각종 축제와 테마 여행을 준비하는 등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립미술관은 총 3개 전시로 구성된 소장품 특별전 ‘DMA 컬렉션’을 진행 중이다. 우선, ‘검이불루: 대전미술 다시쓰기 1940-60년대’ 전은 대전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대전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그동안 대전시립미술관은 미술 자료를 통한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해 대전 근·현대 미술을 알려왔는데 이번엔 소장품을 중심으로 대전 미술의 역사를 집어본다. 이는 서울 중심의 미술사가 아닌 지역의 미술을 발굴해 향후 대전미술관의 컬렉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다음으로, ‘원더랜드 뮤지엄: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전은 지난 20년간 수집한 소장품 1,254점 가운데 대전시립미술관이 추구해왔던 진취적인 실험성과 장르적 확장, 주제 중심적 접근, 사회적 소통확대 등의 방향을 뚜렷이 보이는 작품들 30여 점을 선별 소개한다. 전시 제목 ‘원더랜드’는 예술작품의 유토피아로의 미술관의 의지와 기대를 담아 붙였다.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컬렉션에 담긴 20여년 세월을 통해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짐으로서 앞으로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수집방향에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2018 신소장품’ 전은 대전시립미술관이 2018년에 수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각 작품의 의미와 조형성을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본 전시는 전시 기간을 나누어 1부는 평면작품을 중심으로, 2부는 입체작품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신소장품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를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반세기를 아우르는 동시대의 미술 흐름 안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충대신문은 2019년도 1학기 문화고정란으로 <대전 대신 가드립니다>를 선보인다. 페이스북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학우들의 추천을 받아 해당 장소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학우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므로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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