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구 문리과대학. 사진/구나현 기자

대전 중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 구 문리과대학이 등록문화재 제736호로 지난 11월 6일, 문화재청 공고 제2018-291호에 의해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등록 예고 사유를 통해 “구 문리과대학은 1958년에 건립된 현존하는 충남대학교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며 “전체적인 외관은 당시 유행하던 모더니즘 건축양식으로 디자인 됐고 건물의 출입구가 중앙이 아닌 우측면의 필로티를 통해 진입되는 등 독특한 평면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건물은 충남대학교 병원 행정동으로 쓰이고 있으며 소아동과 연구동 사이에 위치해 있다. 기계공학과 이상직 동문은 “이번에 문리대 건물이 문화재가 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과거 학창시절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그만큼 우리 학교가 역사 깊은 학교라는 것이 졸업생으로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