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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대신문 | 승인 2018.12.10 16:08|(1146호)

여기 어때? 청춘비법과 함께하는 숨은 기관 찾기

④ 해바라기센터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 등에 대하여 1년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One-Stop으로 제공함으로써 피해자가 폭력피해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전국에 약 40여 개의 해바라기센터가 있고, 아동형, 위기지원형, 통합형으로 구분되며, 여성가족부, 지자체, 지역 경찰청, 지역 병원의 4자 협약으로 센터가 운영된다. 이 중 충남대학교병원 본관 2층에 위치한 대전 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지원 아래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 충남대학교병원의 3자 협약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통합형 센터’로서 피해자의 성별, 연령 등과 관계없이 심리치료, 평가, 사후 지속적인 지원과 사례관리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전화 상담, 방문 상담, 온라인 접수, 경찰 신고 후 수사팀을 통한 방문 등이 있는데,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면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소개했던 ‘여성긴급전화 1366’과 비교하자면, 1366은 말 그대로 긴급적 조치로서, 1차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반면, 해바라기센터는 행정팀, 상담법률지원팀, 심리지원팀, 의료지원팀, 조사팀 등 5개의 팀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피해자가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 사후 지원을 해바라기센터에 이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이다. 또한 피해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몇 년의 시간이 지난 사건이라 하더라도 제약 없이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다. 해바라기센터 상담법률지원팀 팀장은 “남들이 생각했을 때 가벼운 피해라고 생각되는 ‘성추행’ 피해자라고 하더라도 큰 트라우마와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장기가 파열될 정도로 심각한 ‘성폭행(강간)’을 당한 피해자라도 씩씩하게 이겨내기도 한다. 이렇듯 피해 정도의 여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그것은 제3자가 아닌 피해자가 직접 겪는 것이므로 우리는 피해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피해자가 심리, 신체, 법률 등의 피해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다”라며 개인별 맞춤 지원이 이루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국민적 관심과 정부적 차원의 지원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다만 아직은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비교적 미흡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며 약자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호소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이나 ‘해바라기센터’와 같은 전담 기관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기관의 필요성이 짙어질 만큼 성범죄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이 씁쓸하고 안타깝게 여겨졌다. 앞으로는 성범죄가 사라져서 이런 기관들의 존재가 무색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충남대학교 법사랑 서포터즈
최혜진 학우/ 정치외교학과

 

충대신문  news@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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