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유성구 대학 e스포츠 챔피언십'의 우승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김태우 수습기자

지난 19일 유림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회 유성구 대학 e스포츠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의 총 세 개의 게임이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지난 3일 예선, 5일 본선을 통해 상위 팀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세 분야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해 있다.  오버워치 종목에선 카이스트 대학에,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선 한밭대학교에게 아쉽게 패하였지만 리그오브래전드 종목애선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는 유성구청 주최로 충남대, 카이스트, 한밭대 총학생회와 더플레이 스튜디오가 주관하며 게이밍 기어 회사 레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들이 후원했다. 주최 측인 더플레이 스튜디오는 대부분의 “e스포츠 행사가 수도권에 집중돼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지역에서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회를 이끌어내고 싶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인기 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와 ‘캡틴 잭’ 강형우 선수의 사인회 이벤트도 진행됐다. 우리 학교 배틀그라운드 결승 진출 팀 대표 나의석(경영·4) 선수는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e스포츠 대회라서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근처 대학들과 경쟁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개최될 다른 대회에도 참가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