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숨 가쁜 24시!

구나현 기자 (문헌정보학과)

7시 20분: 기상. 배낭에 보조 가방, 노트북까지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다니는 기자.
8시 00분: 배포 시작. 아침인데 트럭에 타서 바람을 맞으니 약간 쌀쌀하지만 상쾌하다.
9시 00분: 맨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는 기자.
12시 00분: 점심을 먹는 대신 과방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한다. (시끄러운 곳에서 아랑곳 않는 모습)
16시 30분: 취재를 가는 기자.
18시 30분: 동기들과 저녁을 먹는다. 뭐 먹을지 정할 때 가장 열정적인 우리. 새로운 음식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곳에 가기로 전날부터 정해놓는다.
21시 00분: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는 다 체험해 보고 싶은 기자의 취미는 왜 이렇게 또 많은지, '솔로 플레이'도 불사한다. #축구 경기 시청 #축제 구경하기 #공연 관람하기
23시 00분: 도서관에서 공부와 과제를 한다.
24시 00분: 신문사는 팀플. 취재 내용을 공유하고 지쳐 잠에 빠진다.
 

노유준 수습기자 (경제학과)

7시 30분: 아침에 칼 기상.... 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관계로 아침도 못 먹고 학교로 뛰어간다.
9시 00분: 수업을 듣는 기자
10시 30분: 졸려서 꾸벅꾸벅 존다.
1시 30분: 점심을 먹고 기운을 차린 기자. 집중해서 오후 수업을 듣는다.
16시 00분: (오후 수업이 끝났다) 약속한 장소(카페)에서 기자 활동(인터뷰)을 시작한다.
18시 00분: 인터뷰가 끝나고 신문사에서 기자들과 밥을 먹는다. 시켜본 적 없던 중국음식도 먹어본다.
19시 00분: 기자들과 편집회의를 한다. 다들 나보다 준비를 잘 해왔다. 내 차례가 올수록 떨린다.
21시 00분: 집 도착, 기자의 취미는 피아노다. 피아노 연습실은 10시까지지만 한 시간이라도 연습하러 간다. 그러나 손만 풀다 끝나는 한 시간.
24시 00분: 인터뷰한 내용과 회의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다 잠든다.

충대신문 주간교수와의 만남

주간, 국어국문학과 이형권 교수

충대신문 창간 64주년을 맞이하여 충대신문의 주간 교수로 1년이 되어가는 국어국문학과 이형권 교수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주간교수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대학본부와 학생기자단의 가교(다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본부에는 신문방송사 기관의 장으로서 적극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요청한다. 언론으로서 적시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소 2주에 한 번 발행했으면 하지만 예산상 1년에 발행할 수 있는 호 수가 제한되어 있어 3주에 한 번씩 내는게 아쉽다. 또한 신문이 어떻게 하면 멋있게 나오는지 기자들과 상의한다.

Q. 기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전달할 중요한 이슈를 선택하는 것이 미흡하다. 기자들이 미시적인 시각으로 생활과 밀접한 것을 주로 다루는데 대학신문으로서 거시적 시각을 가지고 사회, 국가, 지구촌의 문제를 다루었으면 좋겠다. 또한 메이저 신문들을 분석하면서 다양한 신문들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Q. 충대신문의 의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충대신문은 교내의 언론기관이자 우리나라의 중요한 언론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잘못된 현실을 비판해야 한다.

 Q. 충대신문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A. 나에게 충대신문은 “스마트키즈”이다. 학교에 대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해 주는 항상 옆에 두고 싶은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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