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통신사 3사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4K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VR/MR 방송 컨텐츠 등 5G는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었다.
  나아가 5G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들이 5G 조기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지난 6월 중대역, 고대역 주파수를 세계 최초로 동시에 할당하는 파격적인 주파수 경매를 진행했다.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이 사례는 정부의 5G 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그렇다면 5G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2G를 음성의 시대라고 생각하면, 3G는 인터넷의 시발점, 영상통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G는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시기도 4G(LTE)의 시작 시기와 맞물린 것으로 보아 인터넷을 통한 영상 컨텐츠 소비의 시대라고 생각할 수 있다.
  5G는 쉽게 생각하면 사물과 사물이 이어지고, 사람과 사물이 이어지는 사물인터넷(IoT)의 시대이다. LTE는 전송속도는 평균 75MBps로 데이터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4G로는 처리가 불가능해 사물과 사물이 이어지기엔 부족한 속도이나 5G는 그 4배인 20GBps로 예상된다. 이러한 속도의 증가는 반응속도의 증가로 사물-사람-사물이 이어짐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며 이에 따라 영화에서 보던 커넥티드 카, 스마트시티, 스마트 홈 등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세상이 도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2019년에 통신사 3사가 공개할 예정인 5G 관련 서비스 내용들이다.
① 스마트시티 : 드론, 스카이십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 스마트스쿨, 스마트스타디움, 원격진료, 스마트에너지
② 스마트팩토리 : 무선기반의 제조 장비, 작업 상황 실시간 공유 시스템, AR기반의 원격진단, 생산성/안전보장을 위한 원격제어
③ 커넥티드 카 :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차량관제, 운전관리, 인포메이션, 정밀측위
④ 5G 미디어 : 싱크뷰, 옴니뷰, 360도 VR, 실감형 미디어, AR+VR 연계한 실감형 게임
⑤ 5G 클라우드 : Edge 클라우드(데이터 수집-분석-처리 기능 분산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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