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에 치러질 우리 학교 차기 총장선거가 기존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대 교수회는 지난 4월 24일~26일 전임교원들을 대상으로 총장 선거 직선제 전환 관련 서면 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총 투표권자 894명 중 투표참여 인원 606명(67.8%) 가운데 542명(89.4%)이 직선제에 찬성했다. 교수회는 “교수들의 절대 다수가 이미 직선제에 의한 총장 후보 선출을 전체 의사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과거 2015년 교수회에서 교수만을 대상으로 직선제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교수 616명 중 437명(76.8%)이 직선제를 선택한 바가 있다.
  박종성 교수회장은 “지난해 8월 교육부가 총장임용후보자에 대한 임용제청권 행사를 대학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는 발표 이후 최근 대부분의 거점국립대학들이 총장 직선제로 전환하는 흐름”이라며 “이에 보조를 맞추어 학칙개정을 추진해 대학자치 실현과 학내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