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술이야~ 매주 술이야~

충남대 학생들의 주 1회 이상 음주 비율 58%
술자리 최악의 매너 “음주강요”, “시비걸기”
 

  교내 데이터저널리즘동아리 ‘CNU Get-up’은 2018년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남대학교 재학생  23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음주문화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국 대학생들의 ‘1회 음주 시 소주 1병 이상 음주 비율’은 남자 약 65%, 여자 약 52%로 조사된 바 있다. (2017년 보건복지부 심포지움) 그에 비해 충남대학교 학생들은 남자 약  59%, 여자 약 49%로 전국 대학생 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응답자를 제외한 216개의 응답 분석 결과, 충남대학교 학생들의 ‘주 1회 음주 비율’ 평균은 한국 갤럽의 자료(약 38%)에 비해 약 20% 높은 58% 정도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은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복수응답이 가능했던 ‘술자리 최악의 매너’에 대한 질문에 서는 216명의 응답자가 총 399개의 응답을 보였다. 이 중 37%가 ‘억지로 술 권하기’를 술자리 최악의 매너로 꼽았다. ‘시비 걸기’ 25%, ‘뒷담화’와 ‘귀가 금지'가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억지로 술 권하기’가 술자리 최악의 매너로 꼽힌 것에 비해 충남대 학생들이 음주 강요를 받은 경험은 16%로 나타났다. 물론 이 비율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료는  이러한 음주 강요 행위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더 성숙한 술자리 문화를 조성해 나아가는 것에 있어, 우리 충남대 학우들의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기관 : CNU Get up 총 응답자 : 충남대학교 학생 237명 조사방법 : 대면조사
표집오차 : 95%신뢰수준 ±6.4%p 조사기간 : 2018년 4월 16일(월) ~ 18일(수)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 ‘CNU Get up’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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