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후보 '올인원' 선본 인터뷰

 

정용범 정 후보자(지역환경토목 4)

현성준 부 후보자(신소재공학 4)

 

Q. 작년 총학 선거에 이에 두 번째 출마다. 다시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A. 지난 선거 결과에 미련 없이, 처음 출마했던 목표대로 충남대학교 학생대표로서 학우들과 진정어린 소통을 하고, 학우들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
Q. 지난 선거 당시 찬성률이 당선권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지난 선거의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이다.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지난 방학동안 준비를 해왔고, 학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일주일의 선거운동기간을 통해서 학우들에게 올인원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다.

Q. 총학 선거의 투표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다. 작년의 경우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개표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투표율에 대해서는 사실 학우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건데, 선거 전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실망했고,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다시 준비하면서 ‘올인원’ 후보가 열심히 준비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학내 현안 질문]

Q. 학과 내 악습이 올해도 학기 초 이슈로 떠올랐다. 제대로 된 사후조치가 없다보니 매년 새내기들이 피해를 받는 것 같다. 이에 대한 선본의 입장과 계획은 무엇인가?
A. 악습이 보통 학과 행사(MT 등)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악습이 전보다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모이는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단과대별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학생과 등 학교기관의 도움을 받아서 신입생의 첫걸음이 좋은 길로 나아가게끔 노력할 것이다.

Q. 총학생회는 대표성을 가지고 학내 민원을 해결하는 주체임에도, 단과대 학생회가 얽혀있는 문제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단과대 단위 민원에 대한 총학생회의 역할 범위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가?
A. 정‧부후보자 모두 단과대 학생회 출신으로서 말씀드리면, 단과대 안에서 해결 가능한 것, 학과 내에서 가능한 것이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총학생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제보가 온다면 문제해결의 범위가 총학생회까지 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공약 중 단과대 건의함 개설 및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 개설이 있다. 이를 통해 학우 개개인들이 민원사항 접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대전권 대학생이 지역인재채용에서 배제돼 학우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비상대책위원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선본이 당선될 경우를 대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A. 국가 정책 사안에서 중요한 것은 학우들의 관심도라고 생각한다. 취업과 관련된 정책들은 학우들에게 중요한 부분인데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모든 학우들이 이 문제를 알 수 있도록 상기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학교 측의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여서 지속적 대화를 통해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당장 해결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임기동안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지역인재채용은 일부 학생에 한하는 문제라, 전체학생의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A. 총학생회가 발로 뛰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서명운동도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이고, 대전권에 적용되는 만큼 대전권 대학 총학생회장 모임을 통해 타 학교와 공조해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올해부터 국‧공립대도 대학평의원회를 설치하게 된다. 5월 말 시행령이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평의원회가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의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A. 대학 평의원회 설치는 학생들이 학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학생들의 참여 비율이 교직원이나 교원보다 적다면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인원은 중운위와의 지속적 회의를 통해 평의원회 구성에서 학생위원회 구성 비율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비율을 말하자면 적어도 30%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내사안은 학생들 문제이기 때문에 같은 비율, 그 이상으로 생각 중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각오가 있다면 무엇인가?
A. 학우들의 총학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정책 및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빠르게 안정화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임기 시작이 늦은 만큼 두 배 ,세 배 더 발로 뛰고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 최고의 총학생회가 되도록 하겠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