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이전 결사반대" 지난달 28일 농생대 1호관 앞 도로에서 농생대 비대위가 내포이전 반대시위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정훈 기자

  최근 불거진 농업생명과학대학 (이하 농생대) 내포캠퍼스 이전과 관련된 논란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 우리학교는 충남도청, LH대전충남본부와 함께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날 협약 참고자료에 포함된 ‘농생대의 단계적 진입’안을 일부 언론이 농생대 내포캠퍼스 이전으로 잘못 보도하며 큰 논란이 생겼다. 이에 지난달 19일 대학본부는 기획처장 명의로 오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이후 언론의 정정보도가 미흡해 농생대 교수진과 학생 등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했다.
  지난달 28일 비대위는 내포캠퍼스 이전에 대한 반대시위를 대학본부 앞에서 벌였다. 동시에 비대위는 총장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내포이전 논란에 대한 사과와 사안을 원점에서 논의할 것을 총장에게 약속 받았다. 농생대 비대위원장인 원예학과 천종필 교수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TF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칠 것을 약속받았다”고 내포이전 논란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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