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두고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기호 1번 'CallUs' 후보자를 만나봤다

기호 1. 'CallUs'

기호1. ‘CallUs’
정 김군훈(경영학부·4)
부 정태표(컴퓨터공학·3)

  Q. 어떤 계기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는가?
김군훈 : 경상대 학생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우들의 불편을 학교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출마했다. 학생회는 학우들을 권리를 위해 나서야한다고 생각한다.
정태표 : 1년 동안 티우미 정책국장으로서 공약이행과 학내 문제를 담당했다. 자연스럽게 학내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고, 많은 문제점을 느꼈다. 총학생회 임기동안 꼭 해결하고자 했던 공약과 문제들을 이행하기에는 1년이라는 기간이 부족했다. 남아있는 학교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Q. 선본 이름의 뜻과 만들게 된 계기는?
김, 정 : 표면적으로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내는 하모니라는 ‘코러스’의 의미가 있다. 또한 언제나 학우들이 우리(Us)에게 편하게 연락(Call)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충남대학교의 ‘C’를 따서 학교의 주인은 우리(Us) 모두(all)라는 의미도 있다.
Q. 후보자들이 생각하는 총학생회란 ?
김, 정 :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생자치기구라고 생각한다. 학우들의 권리를 위해 학생회가 나서서 해결하고, 노력해야 한다. 총학생회의 궁극적 목적은 학우 복지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 총학생회는 학우들이 믿고 지지하는 자치기구가 돼야한다. 따라서 학우 여러분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학우들의 믿음에 응해야한다.
Q. 공약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최우선으로 삼았던 가치는 어떤 것인가?
김, 정 : 학생들이 학교의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심의위원회나 예산편성위원회 같은 학내 의결기구에 참여하는 학생의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학교에 의견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이는 명백한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의결기구에 학생의원을 증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런 움직임이 학생 권리의 상승과 직결된다고 본다.
Q. 우리 학교에서 총학생회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 정 : 올 한해 우리 학교에서는 인문교양과목 폐지, 학교 예산편성과정에서의 총장 횡령 의혹, 소녀상 설립 등이 중요한 이슈였다. 이슈에 대해 학우들이 의문을 가지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등 관심을 가졌지만 학교 측은 이에 상응하는 답변을 주지 않았다. 이번 공약 수립을 하면서 ‘학우들을 위한 진정한 복지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현재 우리 학교는 2만 5천 충대 학우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 즉, 학교에 ‘학생이 학교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대학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총장선출 간선에서 학생의원수를 증원하거나, 예산 편성 과정에도 학생의원수를 증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선거에 대한 각오는?
김, 정 : 어떤 경기나 경쟁에서든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진행아래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양 선본의 능력만으로 진행되는 선거이길 바란다. 뛰어난 상대 선본을 만나서 영광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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