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도박 중동 예방 활동단 김소영 회장 인터뷰

  Q. 활동단과 본인 소개 한 마디 부탁한다.
A. ‘체크메이트’는 대학생 도박 중독 예방 활동단으로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문제를 예방하는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필자는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체크메이트’ 회장을 맡고 있는 김소영이라고 한다.

Q. 대학생 도박중독예방활동단이라 굉장히 신선한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A 특별한 계기는 없다. 사실 작년부터 했었던 활동인데, 그때는 카지노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간 것뿐이었다.(웃음) 그런데 하다 보니 중독이라는 것이 전공하고 싶은 임상심리학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고, 점점 흥미와 책임감이 생기면서 회장을 맡아 체크메이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Q. ‘체크메이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는가.
A. 아무래도 캠페인 할 때가 아닐까 한다.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스를 차려서 운영하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장소 섭외부터 상품 준비, 캠페인 홍보 등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그 과정 속에서 스트레스도 받고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캠페인을 하고 나면 보람을 많이 느낀다. 특히 올해 축제 캠페인같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주고 흥미를 보이면 더 신나서 하게 되는 것 같다. 어쩌면 그런 점들이 1년 동안 이끌어 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Q. 1년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올 한해가 힘들기도 하고 바쁘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회장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는 아니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우리 ‘체크메이트’ 활동단원 분들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바쁜 학기 중에 시간을 내서 회의에 나오고, 캠페인도 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참여해주어서 고마웠다. 또 본인들에게 이 활동단 경험이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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