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 경계선
찬란하게 빛나는 여름사이에
가을이 수줍게 찾아왔다.
분명 반팔을 입고 있었는데
어느새 긴팔을 입게 되었는지.
나는 아직 그대로인데
너는 이렇게 떠나가는
여름과 겨울 경계선,
그 어딘가에 나는 지금 서 있다.
이혜진(식품영양·3)
충대신문
news@cnu.ac.kr
찬란하게 빛나는 여름사이에
가을이 수줍게 찾아왔다.
분명 반팔을 입고 있었는데
어느새 긴팔을 입게 되었는지.
나는 아직 그대로인데
너는 이렇게 떠나가는
여름과 겨울 경계선,
그 어딘가에 나는 지금 서 있다.
이혜진(식품영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