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볼링부

  볼링은 한 게임에 10 프레임(frame)으로 구성돼 더 많은 핀을 넘어뜨린 선수가 승리하는 구기 스포츠다. 각 프레임은 2회씩 투구할 수 있다. 볼링 경기는 대략 길이 23.42m, 폭 1m의 레인에서 경기를 치른다. 레인은 2.5cm 정도의 가늘고 긴 보드 39장을 붙여서 만든다. 선수들은 투구 동작이 이뤄지는 어프로치(approach)에서 스텝을 밟아 공을 굴려 핀을 넘어뜨린다. 10프레임까지 마치고 얻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300점이다.

  우리 학교에도 남자 볼링선수단이 있다. 현재 7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는 우리 학교 학생선수단은 10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훈련 중이다. 선수단은 강의가 끝난 후 볼링경기장에서 토치(LED막대를 이용해 공의 회전을 분석하는 기구)와 다트피쉬(동영상 촬영기구로 실제 촬영 전 움직임까지 기록되는 기구)를 이용해 선수의 자세와 기술을 분석해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저녁 식사 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집중력을 요하는 볼링종목의 특성상 선수들은 대전스포츠과학센터의 도움으로 심리상태와 체력분석을 받는다. 또한 그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훈련을 진행한다.

  졸업 후에는 프로팀에 입단해 선수활동을 이어가거나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지도자가 된다.

  서국 볼링부 감독은 "현재 우리 학교 볼링 선수단은 전국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상위권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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