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은 무엇일까?

  도시농업이란 도시지역 내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취미, 여가, 학습, 체험 등의 목적으로 농작물을 재배, 경작하는 행위를 뜻한다.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 텃밭 면적, 참여자 수가 꾸준히 확대돼 지난해, 도시 농업 참여자는 1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농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도시농업 참여자수는 2010년 15만 명 수준에서 지난해 160만 명까지 증가해 6년 사이 10배 이상 늘었다. 도시텃밭 면적도 같은 기간 동안 9.6배나 증가했다.

 

도시농업, 왜 필요할까?

  산업화에 따른 시골 인구의 도시 이주로 농경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농경지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면 향후 농산물 수확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전과 같은 수준의 농산물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농업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도시농업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수단이다. 도시농업을 통한 농촌체험은 도시 인구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내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 농생명산업과 김상엽 관계자는 “최근 도시농업의 일종인 도시텃밭이 이웃 간 소통, 화합, 나눔의 공간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 문화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노인 일자리 제공, 청소년 인성함양, 원예치료 등 다원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관계자는 “농업은 국민의 식량을 책임지는 생명산업”이라며“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농업과 농촌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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