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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요, 생활관! 고쳐줘요, 생활관!우리 학교 학생 생활관 살펴보기
윤석준 수습기자 | 승인 2017.09.04 15:49|(1130호)

  #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갈 무렵, 과 선배가 2학기 생활관 입주 신청은 했냐고 물어봤다. 1학기도 끝나지 않은 무렵에 2학기 신청이 무슨 말인가 싶어 안했다고 말했더니 어제가 마감이란다. 혹시나 생활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2학기 입주 신청이 6월 14일자로 마감이었다. 항상 문자 공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했는데, 이번에는 문자 공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미 우리학교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2학기 신청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었다. 문자 공지가 학우들에겐 큰 의미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 6월 26일, 재학생 입사 추가신청 안내가 문자 공지로 왔다. 신청기간은 7월 13일~14일이었다. 다행히 추가 신청은 했지만 1지망이었던 8동을 배정받지는 못했다. 그래서 1동으로 배정받게 됐다.
(위 내용은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각색한 내용입니다)

 

학생과 학교, 책임은 어디에?

  최근 2학기 기숙사 추가 신청을 두고 기숙사가 한차례 몸살을 겪었다. 많은 학우들이 2학기 신청을 하지 못해 우리 학교 학생생활관 홈페이지 건의란과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 충남대학교 대나무숲(이하 대숲)에 건의글을 올린 것이다.
  생활관 홈페이지 건의란인 ‘생활관에 바란다’에는 2학기 신청을 하지 못한 학우들이 추가 신청을 받아주길 바란다며 건의를 잇달아 올렸다. 대숲의 경우 학생 생활관 공지 방식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측과 없다는 측이 양립해 토론의 장이 됐다. 학생 생활관 공지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측은 ‘하계 1차 신청 때에는 문자 공지가 있었지만 2학기 신청은 같은 시기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자 공지가 이뤄지지 않았다’, ‘2학기 입사 신청이 너무 일찍 진행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생활관 공지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문제가 없다는 측은 ‘생활관 홈페이지에선 사전에 공지가 이뤄지고 있었다’, ‘2학기 신청은 항상 1학기 기말고사 즈음에 진행됐다’ 라며 학생 생활관을 옹호했다.
  학생 생활관 주요 공지 사항은 홈페이지, 문자, 게시판 등 총 3개의 채널에 올라온다. 홈페이지 공지는 학생 생활관이 의무적으로 모든 공지사항을 올리고 있다. 문자 공지의 경우 주요 내용만 간략하게 요약해 전달된다. 생활관 측은 문자 공지 여부를 두고 벌어진 논란에 대해 “문자 공지의 경우,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학우들 개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전송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계 1, 2차 신청이 문자 공지됐던 이유는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문자 공지는 가독성이 큰 만큼 책임 소지가 크다. 다음 학기부터는 문자 공지를 지양하고 홈페이지와 게시판 공지로 제한할 것”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A학우는 “중요 공지에 대해선 문자라도 한 번 보내주면 좋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생활관 시설관리는 어떻게?

  학생 생활관 시설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도 제기됐다. B학우는 “7동에 처음 입주할 때부터 벽에 곰팡이가 잔뜩 슬어있었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생활관 측에서 곰팡이가 슨 부분을 시트지로 메꿔 조치를 취했으나, 완전히 해결되기는 역부족이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물이 새기 시작한 것이다. B학우는 “당시 천장에서 샌 물이 벽을 타고 흘러내렸다. 위쪽 벽지는 물에 젖었다. 생활관에 고장 신고를 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겪어야만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생 생활관 허무흥 계장은 “누수 관련한 문제는 복잡하기 때문에 해결이 쉽진 않다”며 “7동의 경우 민간사업에 해당하는 동이기 때문에 직영 생활관에 비해 생활관 행정실에서 강제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고 BTL 자체에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BTL팀에선 “누수는 생활관 측에서 신고를 접수 받고 이를 운영사 측에 연락해 조치가 취해진다”고 답했다.
  방학 중 방역 요청에 대한 학우들의 요구도 이어졌다. 실제 ‘생활관에 바란다’ 건의란에는 방역을 요청하는 글들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허 계장은 “보건법에 의거해 하절기에는 2개월에 한 번씩, 동절기에는 3개월에 한 번씩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생활관 주변 초목을 정리하는 등의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윤희 생활지도팀장은 “학우들의 건의를 반영해 공지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학우들이 공지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허 계장도 “학우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5,6동에 샤워 바구니 선반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학우들의 건의를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준 수습기자  hdpguy@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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