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내 앞에 보이는 수많은 문, 넓은 세상, 많은 기회.

사람들은 말한다.

난 그 어떤 것이든지 잡을 수 있다고, 넌 어떤 길이든지 갈 수 있다고. 그러나 어느 길로 들어선 순간, 그것이 마지막은 아닌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 않을까 이것이 내게 주어진 마지막이 아닐까.

오늘도 이런 생각의 늪 속에서 난 어디로도 발 디딛지 못한다. / 이정근(산림환경자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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