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부

  요트 경기는 참가 선수들이 출발선에서 동시에 출발해 정해진 코스를 돌아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동력 없이 세일(sail·돛)로 바람을 받아 자동차 핸들의 역할을 하는 러더로 방향조절을 하고 시트(몸체)를 이용해서 요트를 몬다. 해상경기 종목이지만 대전에 위치한 우리 학교에도 요트부가 있다. 우리 학교 요트부 선수들은 시합을 대비해 해상 스타트, 택킹(풍상에서의 방향 전환), 자이빙(풍하에서의 방향전환) 등의 훈련을 하고 있다. 요트라는 종목의 특성상 꼭 필요한 해상훈련은 충남 보령과 경기도 평택호에서 진행되며, 평소 닷옴 체력센터에서 웨이트 훈련을 겸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8월17일부터 20일까지 우리학교 요트부 선수단이 참가한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보령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우리학교 요트부 선수단 6명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국제470급에서 손우석, 최범해(스포츠 과학과·3)선수가 전체1위, 대학부1위를 했고, 국제레이저레디얼급에서 오강택(스포츠과학 과·2)선수가 남자대학일반부 1위, 김동수(스포츠과학과·1)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손예인 (스포츠과학과·2)선수는 여자대학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국제윈드서핑급에서 윤정현(스 포츠과학과·1)선수는 전체 5위에 올랐다.  또한 선수단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6회 해양경찰청장배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했다. 박만석 감독은 “방학 동안에 팀원들이 특기생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고생하면서 힘든 훈련으로 대회 준비를 했다”며 “이번 대회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학교 요트부 선수단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요트협회장배겸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학우들이 선수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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