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불편, 해결 어떻게

  최근 교내 공사가 잇따르면서 학우들의 불편과 공지내용 부실 등의 문제가 제기돼 학교와 학우 간 소통활성화가 요구된다.
  지난 5월부터 인재개발원 및 창업지원센터의 확장 공사가 진행됐다. 이 공사는 6월 말에 마무리돼 7월부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어 오는 7월 말부터 중앙도서관 지하에 창조학술정보관을 신설하는 공사가 시작된다. 현재는 공사 안내 및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준비 중에 있다.
  인재개발원의 확장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상상옷장, 스터디 룸 등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평소 인재개발원 건물을 자주 이용하는 A학우는 “공사 안전 문제에 대한 불만 사항은 없지만, 공사가 길어져 인재개발원 내의 스터디 룸과 상상옷장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 B학우는 “우리 학교는 공사정보를 사전에 공지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공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7월에는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할것이며, 긴급히 필요로 하는 학우들의 경우, 남는 방을 빌려주거나 피팅없이 옷을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 시설과는 인재개발원 건물 전광판을 통해 공사 진행 사실과 이로 인해 제한되는 서비스에 대해 알려오고 있으며, 교내 큐브와 무인도서반납기를 통해서도 해당 공지를 확인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공사 현황 및 자세한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C학우는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으면 공사이름은 알아도 내용은 몰라 공사로 인한 대비를 할 수 없다”며 공지내용의 부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신축되는 도서관 창조학술정보센터 공사로 인한 안전 문제 발생가능성 우려에 우리 학교 조성현 시설과장은 “공사가 시작되면 공사장 주변 펜스와 가시설을 세워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학내 모든 공사는 안전관리비용을 투자해 관리자를 선임한다”고 말했다. 조 시설과장은 “안전장치와 펜스설치 등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바로바로 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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