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교수, 토종 삽갈개 복제 성공
삼성 이건희 회장 반려견 복제에 성공했던 동물자원과학부 김민규 교수가 이번엔 토종 삽살개 복제에 성공했다. 김 교수 연구팀의 뛰어난 체세포 복제 기술을 통해 태어난 토종 삽살개는 현재 대전 오월드에 기증됐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토종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려 반려견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정했다”며 “일제강점기 멸종된 국견인 토종 삽살개의 복제를 통해 민족정서에 맞는 국견의 우수성을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앞으로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맹인안내견 등 특수목적견 복제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다.
노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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