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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헤라클레스 김지윤 학우를 만나다!
충대신문 | 승인 2017.06.26 13:15|(1129호)

 

▲보디빌딩 대회 2회 입상자 김지윤 학우 프로필 사진1

  김지윤 학우(스포츠과학·2)는 불굴의 정신과 강인한 체력으로 다양한 보디빌딩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다. 스스로를 단련하면서 느낀 고통도 잊고 또 다른 대회를 준비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대회 입상 경력과 전반적인 경험에 대해서 소개해달라.
  A. 두 번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지난 5월 14일 미스터대전 선발대회 보디빌딩 일반부에서 3위를 차지했고, 5월 26일 대전 대학생활체육 보디빌딩 대회 2위를 차지했다. 처음 나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았다. 한편으로 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Q. 보디빌딩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A.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식단관리였다. 보디빌딩 프로그램에 따르면 기간별로 탄수화물 양을 줄이게 돼 있다. 탄수화물의 양이 줄 때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무기력해지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 2주 정도 남았을 때는 탄수화물과 염분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대회 3일 전부터는 수분섭취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Q. 보디빌딩을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무엇인가.
  A.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입상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주변에서 독려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웠다. 특히 운동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매일같이 운동이나 식단, 시합 컨디션을 준비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식단조절을 위해 도시락을 쌀 때마다 도와주신 부모님의 도움도 컸다. 시합 준비 때문에 학교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교수님들의 이해로 큰 무리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어떠한 일도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는 성공적인 끝을 만들기 어렵다. 보디빌딩 대회의 진미는 무대 앞에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보디빌더 혼자서는 그 몸을 만들 수 없다. 무대 뒤에서 선수를 지지하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불가능한 직업같다.

▲보디빌딩 대회 2회 입상자 김지윤 학우 프로필 사진-2

  Q. 보디빌딩을 시작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어떤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인가.
  A. 원래 공부와 잘 맞지 않는 체질이었다. 앉아서 흥미 없는 공부를 하는 것 보다 운동을 좋아했다. 그러다 보디빌딩을 시작한 것은 군을 제대하고 난 후부터였다. 처음엔 다이어트가 목표였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이 어떻게 구성 돼있는지, 어떻게 움직여야 더 효율적으로 성장하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궁금함을 가졌다. 보디빌딩을 하면서 다양한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됐다.
  무엇보다 모진 고통을 수없이 참아내며 스스로를 이겼을 때 뿌듯했다.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를 몇 배 뛰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 직업을 통해 극기하는 방법을 알아낸 것 같다. 극기를 통해 모든 것들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Q. 앞으로도 보디빌딩을 계속 할 계획인가.
  A. 그럴 것같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항상 모든 보디빌더들을 존경했다. 보디빌더들은 경기 후 휴식 기간에도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양을 관리하며 식단을 구성해야한다. 경기가 다가오면 관리되던 양을 줄여나가면서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정신력으로 버텨야한다.
  보디빌더가 단순히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는 점도 계속 보디빌더로 남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부상투혼의 노장 국가대표 조남은 선수가 이를 증명해준다. 보디빌딩은 인내하고 극기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노력의 열매를 맛보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Q. 학우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운동은 작은 성취감을 이루면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다.
  꼭 다이어트가 아닌 단순한 취미 생활로도 충분하다.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주변사람과 친목을 다질 수 있음은 물론이고, 변화하는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큰 기쁨이 된다. 학우들이 다양한 운동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스스로를 이겨내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동이든 공부든 스스로의 충동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활동을 통해서도 좋으니, 극기하는 방법을 알아냈으면 좋겠다.

충대신문  songho99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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