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돼 있는 퍼스널 바이크 사진 / 인터넷 출처 google

  대전시에 위치한 퍼스널 바이크 대리점에 기자가 직접 찾아갔다. 눈에 익은 기기들이 보였다. 대리점주는 우선 탑승 경험 여부를 기자에게 물었다. 처음 접한다고 대답하자 대리점주는 기기의 탑승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이후 기자는 대리점 내에서 기본 운전 방식을 연습했다. “남자니까 금방 익숙해 질 거예요”라고 말하며 대리점주는 5분 남짓 기자의 연습에 관심을 가지다 이내 다른 곳으로 갔다.
  연습을 끝내자 대리점주가 기기에 대한 보험 계약서를 가져왔다. 기기 파손 시 수리비의 일정액을 변상해 주는 내용이었다.
  또한 대리점주는 처음 타는 사람에게 안전장비를 필수적으로 권하지 않았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후 기자는 공원으로 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기기를 타다가 기기의 속도를 25km까지 올렸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당황해 급정지를 했다. 순간 몸이 앞으로 튕겨나가 기기를 버려두고 앞으로 달렸다. 간신히 균형을 잡아 다치진 않았지만, 실제 도로였다면 큰 상해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코너를 도는 것도 쉽지 않았다. 코너에서 회전을 위해 속도를 낮춰도 제어하기는 쉽지 않았다.
  주변에서 퍼스널 바이크를 타던 사람들은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했는지 앞을 안 보고 옆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운행하기도 했다. 이 역시 실제 도로였다면 아찔한 장면이 연출될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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