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과 학우를 만나다

▲ 육군학과 학생들이 군사체육시간에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 사진 / 김정훈 학우 제공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16학번 육군학과에 재학중인 김정훈입니다.

Q. 군사학은 어떤 학문인가요?
A. 군사학을 사람들이 잘 몰라요. 실제로 육군학전공이 우리학교에 존재한 것도 오래되지 않았어요. 군사학이란 것은 사회‧과학‧경제 등 모든 학문들을 총망라해 하나의 목표, 국토 안보와 방위에 쓰이도록 활용하는 데 목표가 있는 학문이에요. 군사학은 여러 학문의 발전과 함께 더욱 융성해지는 학문이에요.

Q. 육군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나요?
A. 육군학과에서 배우는 것은 정말 많아요. 정치‧사회‧경제‧통계 등 고차원의 다양한 실용 학문을 배워요. 그리고 군인으로서 기본적 소양인 체력도 증진하는 수업도 병행해요. 군사학에  무엇을 배우냐고 물어보면 너무 방대하고 다양해서 말하기가 힘들어요.

Q.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A. 대부분 학사장교나 학군단 출신 장교로 선발돼 육군 소위로 임관해요.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뜻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방식 말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진로를 고민해요. 군이 좋아서 군에 계속 남을 사람은 남고, 아닌 사람은 전역 후에 장교특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기업에 들어가요. 사회 전반적으로 장교 출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다는 이야길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 학과가 진로 면에서 다른 과보다 좋은 것 같아요.
Q. 육군학과가 다른 학과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진로가 뚜렷하다는 점을 들고 싶어요. 그리고 어느 과 보다 선후배와 동기들 사이의 유대가 끈끈해요. 선배들의 경우 악습을 남겨주지 않기 위해 후배들을 굉장히 아껴요. 후배들은 선배들이 물려준 사랑을 토대로 다음 학년에 그 정신을 이어줘요. 좋은 순환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동기들 사이도 매우 돈독해요. 교수님들께서도 항상 동기가 최우선이라고 말씀하세요. 견리사의(見利思義)의 정신이 육군학 내부에 자리 잡은 것 같아요. 학과 구성원들 모두 서로가 한 번 보고 말 사이가 아니란 걸 알아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서로의 유대가 더 끈끈해지지 않나 싶어요.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