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골쇄신 자세로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의혹 철저히 밝혀야

  헌법재판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인용 결정함에 따라 우리 학교 학생자치기구인 제48대 중앙운영위원회가 탄핵 인용에 대한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중앙운영위원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진보와 보수의 진영대립 문제가 아니다”며 “민주주의의 회복이자 많은 국민의 염원이 담긴 결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비상식적인 악행에 대한 단죄”라며 “충남대학교 학생자치기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상식적인 국가와 국민 권력의 사유화가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정치권의 자정은 물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언문 발표는 우리학교 학생자치기구인 제48대 중앙운영위원회에 소속된 16개 단과대 중 1개 단과대를 제외한 15개 단과대와 제48대 총학생회가 참여했다.

  제48대 중앙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탄핵 인용은 대한민국이 바람직한 길로 가는 것 같아 기쁘지만, 마냥 기뻐하기만 할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검찰과 정치권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의혹들을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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