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대학생 사회공헌활동, 최근 더욱 활발해져

  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대표적인 사례로 제지 기업 유한킴벌리는 우리나라 산림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이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기업이 사회의 기대치에 맞는 윤리적 행동과 활동을 할 것을 사회로부터 요구받는 것이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도 활기를 띈다. 대학생 사회공헌은 기업과 대학생이 협약해 사회공헌 활동을 실현하는 형태나 대학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형태가 있다. 사회공헌 활동들은 계속 활기를 띄고 있으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사회공헌 활동 사례에 대해 알아보자.

 

대학생 사회공헌이란 무엇인가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의 운영 주체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대학생과 기업이 협업해 사회공헌을 주최 하는 경우다. 기업은 사회공헌 활동에 발탁된 대학생에게 기회와 보수를 제공하고 대학생은 새로운 기회와 보수를 받아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한다. 대학생과 기업의 결합으로 사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한다. KB국민은행은 대학생과 함께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폴라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폴라리스’ 단원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개념과 지식에 대해 교육한다. ‘폴라리스’ 활동을 했던 A학우는 “아이들에게 경제지식에 대해 가르치고 스스로도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며 활동에 만족했다.
  두 번째는 대학생 자체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경우다. 대부분 대학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외부 민간 지원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백마봉사단’은 우리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봉사단체로 학우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백마봉사단’은 벽화그리기와 더불어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정화 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백마봉사단’ 부원으로 활동했던 B학우는 “백마봉사단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B학우는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아름다워지는 것이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대학생 사회공헌의 다양한 종류

  사회공헌 활동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사회마케팅 방식이다. 사회 마케팅의 경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캠페인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표적 사례로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가 있다.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는 다양한 금연 촉구 활동을 진행한다.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는 SNS를 활용해 금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설문 조사를 통해 사회에 금연의 필요성을 피력한다.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9기 ‘그만피카츄’ 팀은 금연 만화인 ‘금연愛’를 연재해 새로운 방식으로 금연 홍보를 하기도 했다.
  두 번째는 사회공헌 방식이다. 사회공헌 방식은 특정 사회문제나 공익에 직접 기부를 하는 형식으로 기술이나 노하우를 제공하는 형태다. ‘삼성 드림클래스’가 대표적 사회공헌 방식의 활동이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형태다. ‘삼성 드림클래스’에 지원했던 C학우는 “사회공헌 활동하면 생각나는 활동이고, 보수도 많기 때문에 신청했다”며 “많은 학우가 최고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자원봉사 방식이다. 지역사회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의 문제에 참여해 자원봉사를 하는 형태다. 우리 학교 중앙 동아리 ‘조나회’는 특정 지역 한센병 환자를 도와 지역사회에 힘을 싣는다. 이들은 학기나 방학 중에 일본인과 교류해 한국에 있는 한센인 정착촌에 들러 환자들의 수발을 돕는다. 이 활동을 하고 있는 D학우는 “한센병 환자 지원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뒷면에 있는  약자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사회회공헌활동의 등장

  단순한 봉사활동이나 기업과 대학생간의 연계 활동이 아닌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도 등장했다. 전 세계 36여개국 1,700여개의 대학에서 운영하는 ‘인액터스’가 대표적이다. ‘인액터스’는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 인액터스’는 폐지 줍는 분들의 수레에 광고판을 부착해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인액터스’의 경우 기저귀를 렌탈하고 세탁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끌었다. ‘충남대 인액터스’ 활동을 했던 E학우는 참가 동기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학우는 “인액터스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싶다”고 했다.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에 도전할 수 있다. 스스로가 원하는 목표를 선택해 활동을 하면서 전문적 지식 또한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우리 학교 졸업생 F씨는 “후배들이 더 많고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사회공헌 활동은 대학생들에게 큰 의미를 줄 수 있는 활동”임을 강조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했던 학우들은 대체로 활동에 대해 만족을 느낀다. 그만큼 가치 있고 보람찬 일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아직 사회공헌 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 학우도 있을 것이다. 대학생의 신분으로 사회에 자신의 능력을 공헌 할 기회를 한시라도 빨리 잡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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