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과 학우를 만나다

 

고고학과 학우들의 박물관 실습 모습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13학번 고고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대의원 전대수입니다.

  Q. 고고학의 정의는.
  A. 고고학은 과거 인류가 남긴 잔존물을 통해 과거 문화를 복원하고 그들의 생활상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Q. 고고학과에서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
  A. 우리 과에서는 한국도자사, 백제고고학, 중국고고학개설, 일본고고학개설, 한국 미술사 개론, 한국선사고고학, 고고학 개론, 서양고고학강독, 청동기문화, 한국의성곽, 박물관학특강 등의 수업을 듣습니다.

  Q. 고고학과 졸업 뒤 진로는 어떤가.
  A. 고고학과를 졸업한 뒤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선택합니다. 전공을 살려 진로를 선택한 사람들은 주로 박물관 학예사나 연구원으로 취직합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흔히 큐레이터(curator)로 알고 있는 학예사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위해 전시회를 기획하고 작품을 수집하며 관리를 담당합니다. 유물이나 발굴 현장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도 진행합니다.

  Q. 고고학을 배우면서 좋았던 점이나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A. 고고학을 배우면서 느낀 점은 역사적 사실의 근거에 대해 배우면서 자신의 뿌리를 알게 됐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고학과 학생이면 박물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보고서 작성 작업을 위한 유물 실측과 분류, 도면 일러스트작업과 포토샵, 유물 복원 작업과 발굴 때 필요한 레벨기 측정법, 사진촬영법 등 고고학과만의 실질적인 활동을 박물관에서 체험 할 수 있습니다.

  Q. 다른 과와는 다르게 고고학과만이 지닌 특징이나 고고학이란 학문이 지닌 특징은 무엇인가.
  A. 인문학과 과학, 사회학이 합쳐진 ‘융합학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융합학문적’이라는 단어는 고고학의 특징을 전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고학은 유물을 왜곡 없이 표현하기 위한 사진촬영능력, 실측시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감각적능력, 도면을 잘 그리는 미술적능력, 여러 장비들을 다루기 위한 기계적인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교수님들과 학우들은 고고학과를 나오면 여러 과를 나온 것과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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