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담당교수제 등 여러 대책 제시돼

 

  지난 14일, 대학본부 별관 1층 강당에서 제2회 'Jump! CNU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인재개발원의 역할 강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8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박길순 학생처장의 발제로 시작됐다. 박 처장은 인재개발원의 역할이 강화되기 위한 방안으로 취·창업 생태계의 보강을 꼽았다. 이는 ▲학과와 연계된 취업담당교수제 ▲CNU기업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창업 휴업제와 창업대체학점 인정제 등 창업친화적인 학사제도의 도입을 의미한다.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기계·금속공학교육과 이병욱 교수는 취업담당교수제 도입을 적극 찬성했다. 이 교수는 “취업담당교수란 관련전공의 산업체와 관계가 있는 교수가 학생을 맡도록 하는 것”이라며 “취업담당교수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제도 도입 후 제대로 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의 구성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경영학부 민태기 교수는 “제도화보단 시스템이 올바르게 돌아갈 수 있는 환경과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창업동아리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자유토론에서도 인재개발원의 역할 강화를 위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비교과 취업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창업동아리 운영 방식의 강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산업경력전문가를 영입하거나 창업 보다 창업의 과정에서 배움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Jump! CNU 포럼’은 올해 12월까지 다섯 차례 예정돼 있다. 제3회 Jump! CNU포럼은 다음 달 1일, 이영우 기획처장이 '대학회계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