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과정의 주요 쟁점들을 다시 짚어봤습니다.

1. 티우미 선본이 합의한 홍보물 철거기간을 넘겨 주의를 받았다.

> 티우미의 합의 위반도 문제지만, 세칙보다 우선했던 참모장의 사전협의도 문제 아닐까요?

2. 티우미 선본, ‘끌려서왔다’는 제보를 근거로 투표 강요 의혹을 제기하다.

> ‘끌려서 온’ 학우가 정말 ‘끌렸을지’는 미지수네요.

3. 선관위는 판단이 모호한 표에 대해선 재의결을 했다.

> 명문화된 규정 없이 선관위의 즉결심판을 받은 표, 정말 인정해도 될까요?

4. 제11투표구 투표함 봉인 미숙 건에 대해 해당 투표구 대의원은 “사전교육에 늦게 와서 전달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늦게 참여한 사전교육 때문에 결국 학우의 의견은 무효표가 됐네요.

5. 제21투표구, 선거인 명부의 투표자 수보다 투표함에 든 표가 더 많았다.

> 하나를 넣으면 두 개가 나오는 투표함, 창조경제네요!

6. 한 단과대 대의원은 논의 중 “공정하게 하려면 각 선본 출신 단과대는 투표에서 빼야 공정하죠”라고 말했다.

> 이 ‘공정한 투표’는 과연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까요?

7. “투표구 전체가 신뢰성을 잃었다고 판단된다. 사비로라도 재투표를 진행하고 싶다”

> 하지만 길고 긴 논의의 결과는 결국 개표 진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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