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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운세
김채윤 기자 | 승인 2016.10.24 15:15|(1120호)

   "타로"
 궁동 로데오 거리에 있는 타로카드 집에서 운세를 봤다. 기자의 질문은 ‘내가 꿈꾸고 있는 진로로 나갈 수 있을까?’였다. 주역타로로 타로점을 봤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주역에서 가장 좋은 패 두 개가 동시에 나왔다. 계속 지금처럼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였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것도 좋아한다. 다만 끈기가 부족한게 아쉽다. 어떤 일을 끝내기도 전에 다른 일을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참을성과 인내를 기르지 않는다면 좋은 운명을 실현하기 힘들다’는 일침은 가슴을 뜨끔하게 했다. 과제가 끝나기 전에 놀러갈 계획을 짜던 기자의 하루를 꿰뚫어보는 기분이었다.

  "사주"
 기자는 여름에 태어난 물(水)의 사주라고 한다. 여름에는 물의 기운이 강하다. 따라서 기자의 기운도 강한 편이라고 한다. 다만 사주에 흙(土)이 있다고 한다. 흙은 대개 물을 막곤 하는데 기자는 물의 기운이 강해 이 흙이 물을 막는 양상은 아니라며 흙이 하나의 제방이나 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강한 기운을 적절히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행동을 하는데 거침이 없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을 통솔하는 리더십도 있고, 오지랖도 넓다. 따라서 이런 기자의 사주를 흔히 ‘시골면장’ 사주라 한다고 한다.

 타로나 운세가 생각보다 좋게 나온데다가 기자의 성격이나 생활을 맞춰서 놀랐다. 그러나 좋은 운명을 더 좋게 바꾸는 건 나에게 달려있으리라. 앞으로 운명보다 더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나가면 10년 뒤 이 기사를 보며 웃을 수 있지 않을까.

김채윤 기자  yuyu730@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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