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과 인문학에 대헤 생각해볼 기회

  대전인문학포럼이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인문대학과 인문과학연구소의 주관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매 달 둘째, 셋째, 넷째 주의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인문학포럼은 ‘인문학, 생활 속으로 스미다’를 기치로 내걸고, 지역 시민과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통한 인간다운 삶의 실천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0일 열린 김영현 작가(드라마 ‘대장금’ 등 집필)의 ‘역사드라마와 인문학적 상상력’을 시작으로 ▲10월11일 박성수 MBC 드라마 국장의 ‘방송 컨텐츠와 인문학’ ▲10월 18일 충남대 이계호 명예교수의 ‘생활 속의 태초먹거리’ ▲10월 25일 Dr. David English 박우상 대표의 ‘미국과 미국학’ ▲11월 8일 창원대 도진순 교수의 ‘육사 : 죽어서도 쉬지 않으리’ ▲11월 15일 나태주 시인의 ‘시가 당신을 살립니다’ ▲11월 22일 을지대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웰메이징과 동안습관’ ▲12월 6일 SETI 연구소 이명현 한국책임의 ‘과학소설, 과학적 사실, 과학의 미래’를 끝으로 총 8회의 강연이 진행된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 포럼은 융합인재를 요구하는 사회 흐름에 발맞춰 의사와 천문학자, 시인 등 분야의 경계를 초월한 연사를 섭외했다. 이에 대해 인문과학연구소의 김기한 기획담당자는 “최근 인문학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으나, 아직은 강좌 여건이 잘 갖춰진 것 같지 않다”며 “이번 포럼이 이공계열은 인문분야에, 인문계열은 이공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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